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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의 모음: 스몰톡
- 반짝인다면 무엇이든 까마귀의 수집 대상✨ 텍스트 기획자 임유청의 일주일 언트렌디 문화생활 일기 최신, 유행, 트렌드 같은 단어들과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를 유지하며 나만의 취향 일지를 쓰고픈 분들과 친해지고 싶습니다. 매주 목요일에 업로드합니다.
Episodes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42 마음이 텅 비었나요? 아름다운 걸 보세요. 데보라 터브빌 사진전 '분위기' & 영화 '침묵의 빛' 리뷰
일주일 언트렌디 문화생활 팟캐스트 까마귀의 모음. 오늘 스몰톡은, - 나는야 SNS의 이중인격자 - 피크닉 사진전 '데보라 터브빌: 분위기' 리뷰 - 살면서 본 가장 아름다운 오프닝, 영화 <침묵의 빛> 리뷰 으로 함께합니다. * * 스몰톡에 하고 싶은 이야기, 협업 제안 등은…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41 [황싸의 계절풍류] 가을여행, 딱 정해드림! 전통정원 러버가 가이드하는 윤선도의 세연정 편 (feat. 건축사람)
자타공인 정원 퐝인, 풍류객 황싸가 사랑하는 호남 3대 정원 마지막 편! 담양 소쇄원, 강진 백운동 원림에 이어 시대의 풍운아 윤선도가 바다 한 가운데 꾸민 세연정을 중심으로 낙선재, 동천석실 등 아름다운 가을의 보길도를 여행합니다. 이번 화는 건축사람도 함께해요. 왜냐하면 저희가…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40 '책 수선가'를 아시나요? 망가진 책의 세월을 되돌리는 재영 책 수선가의 요즘 키워드 5!
<인터뷰&레터> 10월의 작가, 재영 책 수선가의 키워드 인터뷰! 에세이집 『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을 쓴 재영 책 수선가와 요즘 그가 자주 떠올리는 다섯 키워드로 대화합니다. [재영 책 수선가의 요즘 키워드] 1. 태권도 2. AI 3. 우주 4. 공감(력) 5. 뜨개질 *…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39 [황싸의 계절풍류] 가을 여행, 어디로 갈까? 담양 소쇄원, 강진 백운동원림의 멋과 정취 속으로
가을에 돌아온 풍류객, 정원 퐝인 황싸가 진심을 다해 나눠드리는 전통 정원의 가을 정취! * 황싸의 가을 정원 추천 -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꼽히는 담양 소쇄원 - 다산 정약용이 사랑한 강진의 백운동 원림 가을 달빛 아래서 거닐 듯, (조금은 학구적으로?) 대화합니다. 이번…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38 한 살 더 먹기 전에ㅠㅠ 동갑내기 대책 회의 (feat. 박의령 에디터)
올해는 꼭! 나만의 무언가를 할 거야! 고민하고 계셨나요? 정신차려보니... 올해가 3개월 남은 것.... 회사원조차 유명해져야 하는 (으아아) 시대에 고독하게 일하는 두 프리랜서가 안 봐도 불투명한 내년을 미리 준비하는 마음으로 스몰톡합니다. 오늘 스몰톡은 현 프리랜서 에디터이자 전…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37 오래된 것들이 사라질 때 - 신촌 메가박스의 웃긴 유령들, 그리고 영화 '오디세이' 후기
오늘 스몰톡은, - 안녕! 신촌 메가박스 (2006.9.22~2026.9.21) - 신촌 메가박스의 유명 괴담, 그리고 마지막 방문일에 직접 겪은 미니(?) 괴담! -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 김신형 작가의 영화 에세이 <오래전, 오래된 극장에서> 로…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 36 환절기를 횡단하는 즐거운 문화생활! 배우 김신록의 신간 에세이, 그리고 '돌봄의 디자인' 전시 관람 후기
오늘 스몰톡은, - 환절기 일기 - 배우 김신록 신간 에세이 <절룩거리며 찾아나선 정화의 순간들> - 문화역서울284 전시 <돌봄의 디자인> (9/17~11/1) - 여성학자, 평화학자 정희진 신간 에세이 <당신과 내가 대화할 수 있을까?> 로 함께합니다. * 스몰톡에 하고 싶은…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35 조기 갱년기를 겪는 나, 답답한 엄마, 이해할 수 없는 할아버지... 두산아트센터 연극 리뷰
조기 갱년기가 찾아온 영양사 피영의 도시락 가게를 배경으로 20대 직원, 40대 나, 60대 엄마, 80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본주 극작가/연출가의 <갱更> 리뷰합니다. 두산아트센터에서 9월 20일까지! 갤러리 로얄에서 열린 <건축가의 집 - 임태병 소장> 강연 후기도 짧게…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 34 요즘 북페어는 여기가 대세! 매년 (책 팔러) 군산 가는 사람의 군산북페어 후기 (feat. 건축사람)
제가 또 나름 북페어 전문 부스꾼(?) 아니겠습니까. 올해까지 3회 전부 참여한 군산북페어 후기와 남은 일하는 동안 혼자 신나게 즐기고 온 건축사람의 군산 건축 여행, 고군산군도 여행 이야기로 스몰톡합니다. 요즘 군산 가면 뭐 먹어야 한다? 당연히 알려드립니다. * 이번에…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 33 [영화서점] 건축가와 영화감독, 누가 더 고통일까? 에세이집 '같이 그리는 초상화처럼' (영화 서점)
<고양이를 부탁해>를 만든 영화감독이 돌연 다큐멘터리를 찍은 까닭은? 건축가 정기용을 주인공으로 영화 <말하는 건축가>를 만들며 픽션과 논픽션 사이에서 서성이던 기록. 정재은 감독의 예술 에세이집 <같이 그리는 초상화처럼>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열혈 독자이자 담당 편집자로서! *정재은…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32 조현병에 걸린 누나와 자물쇠를 걸어 잠근 가족을 20년간 기록한 영화 '어떻게 해야 했을까?'
지금 예술영화관을 중심으로 화제와 흥행을 일으키고 있는 가족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후지노 토모아키 감독의 <어떻게 해야 했을까?>로, 다정하고 촉망 받던 누나가 스물넷의 나이로 조현병에 걸린 이후 가족의 이야기를 기록한 영화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조현병에 대해, 조현병을 둘러싼…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31 영화음악+라디오+ 팟캐스트= 비효율의 사랑? 최다은 PD의 요즘 키워드 5!
"앞날은 모르잖아요. 그나마 믿을만한 건 내가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는지겠죠. 지금까지 내가 나한테 충실하게 살아왔다면, 그거 믿고 하루하루 지내보는 거예요." '인터뷰&레터-8월의 작가' 최다은 피디를 키워드 인터뷰! SBS 라디오 피디이자 <김혜리의 필름클럽>를 10년간 운영해온…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30 [스몰 오디오북] 여름 붙들기 + mori의 입장에서 쓰는 털게계의 홋카이도 대모험 pt.3
서른 번째 스몰톡은 이런저런 여름 일상과 귀로 듣는 에세이, 스몰 오디오북으로 구성해보았어요. 오늘의 스몰 오디오북 - 여름 붙들기 (인터뷰&레터 - 7월 월말 산문) - mori의 입장에서 쓰는 털게계의 홋카이도 대모험 pt.3 (테크니컬러 드링킹: 까마귀의 모음 2집 중에서) *…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29 넷플릭스 '가스인간' , 아오이 유우의 미간 주름을 사랑하는 사람의 리뷰
여름엔 장르물! 연상호 감독 각본의 넷플릭스 시리즈 <가스인간>과 디즈니 플러스 <간니발>을 우리가 사랑한 배우 중심으로 리뷰합니다. 야기라 유야, 나카지마 아유무, UTA, 히로세 스즈, 오구리 슌,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아오이 유우! (울면서 사잔 올 스타즈의 Ellie my…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28 나홍진 감독의 '호프' 극호와 극혐을 오가는 리뷰 + 영화 도서 '빛의 설계자들'로 읽는 홍경표 촬영감독 이야기
** <호프> 스포일러는 18분 25초부터! ** 너무 재밌는데 너무 싫고, 싫긴 한데 또 이해는 되네.... 안 좋아할 준비하고 봤는데, 홍경표 촬영감독의 바로 이 장면 이후로 마음 열고 아주 그냥 신나게 탑승해버린 영화 <호프> 관람기! 오늘은 책 이야기도 합니다. 영화에 있어…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27 [황싸의 계절풍류] 탁족과 부채, 운치 있는 한여름 피서법
여름에 돌아온 풍류객, 스몰톡의 풍류재비! 황싸를 모시고 차가운 계곡물에 발 담그는 '탁족'과 알고보니 조선 시대 트렌드세터의 필수템, '부채'를 중심으로 한여름의 운치 있는 피서법을 스몰톡합니다. 서촌의 수성동 계곡, 부암동의 백사실 계곡 같은 서울의 숨은 계곡과 경남 함양의 화림동…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 26 사진가 정멜멜의 요즘 키워드 5! "뭔가를 남기는 건 결국 겁이 많은 사람들 같아요"
'인터뷰&레터-7월의 작가' 정멜멜 사진가를 키워드 인터뷰! 스튜디오 '텍스처 온 텍스처'의 멤버이자 에세이집 『다만 빛과 그림자가 그곳에 있었고』를 쓴 정멜멜 사진가와 요즘 그가 자주 떠올리는 다섯 키워드로 대화합니다. [사진가 정멜멜의 요즘 키워드] 1. 자신의 책 혹은 쓰기…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25 제주도 가서 (귀여운) 영화나 돼 버릴까? 서귀포 '숏트롱시네마' 방문기
씨네필도, 애매필도 귀여워할 수밖에 없는 제주도 유일의 단편영화관! 숏트롱시네마, 인적 없는 곶자왈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카고크루즈 카페테리아의 자꾸 생각나는 콩배추수프까지 지난 주 출장과 휴가를 겸했던 짧은 제주도 여행으로 스몰톡합니다. 아, 그리고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24 [스몰 오디오북] 영화 '캐롤'과 바 사뭇의 '완벽한 마티니에 관하여'
스몰톡의 작은 코너. 에세이를 읽어드립니다. - 완벽한 마티니에 관하여 (테크니컬러 드링킹: 까마귀의 모음 2집 중에서) "대부분의 문제는 어쨌든 혼자 해결해야 할 것들이지만, 홀로 보내는 시간과 홀로 지내는 공간에 오래오래 잠겨 있다보면, 나를 회복시킬 수 있는 것들을 해낼 사소한…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 23 [키워드 인터뷰] 문학과 몸, 삶과 시를 번역하는 호영 작가의 요즘 키워드 5!
"내가 나를 트랜스젠더로 부르는 것은 자신의 삶과 신체를 창조의 대상으로 삼은 조물주들, 투명한 레이저가 가득한 사무실을 떠들썩한 놀이터로 만드는 익살꾼들, 상상하기를 멈추지 않는 위대한 실천가들의 계보에 나를 기입하겠다는 뜻이다." -호영 산문 『전부 취소』, 207쪽 '트랜스섹슈얼…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22 [깔깔깔 스몰톡] 번아웃이 왔다->변화가 필요했다->쁘띠철인이 되었다! (feat. 이사민)
조조영화 보기엔 피곤하고, 책 읽다가 졸리고. 공연이라도 보러 나갔다오면 하루가 피곤하고. 친구라도 만나면 이틀 쉬어야 하고. 아무래도 체력이란 문화 생활의 필수 조건이고, 심지어 우정의 필수 조건 같기도 해요. 저처럼 “운동 해야 되는데… 언젠가는….” 하시는 분들이라면 필히…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21 미깡 작가와 책 리뷰! 한 트랜스젠더 소년의 무지개빛 성장기, '나단이라고 불러줘'
이 단 한 권의 책을 내기 위해 출판사까지 세웠다고? 그런데 기부까지 한다고? 대체 무슨 책이죠? 한국일보 '미깡의 어쩌면, 인생 만화' 칼럼을 4년째 맡고 있는 술꾼들의 대문호, 한국의 오헨리, 행복한(?) 귤교수님으로 활약하고 있는 미깡 작가님을 모시고 나단의 매력을…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20 '모자무싸' 완결 리뷰 “내 인생이 왜 니 맘에 들어야 하는데요?”
싫은데 좋아... 좋은데 좀 그래... 재밌는 건 확실해.... 모자무싸 사랑파도, 싫어파도 모두가 공감할 리뷰! ((수상쩍게 당당함)) 계획보다 좋아져서 좀 당황스러운 jTBC드라마/넷플릭스 시리즈 박해영 작가의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완결 기념, #모자무싸…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19 [깔깔깔 스몰톡] 친구랑 여행하기! 도전하시겠습니까? (feat. 인조)
친구와의 여행, 우정 위협 테스트일까? 아니면 우정 강화 퀘스트일까? 오늘은 우정과 여행의 전문가 인조 님을 모시고 진양호 호숫가에서 멍 때리다 조성진 콘서트 티켓 잡은 썰, 생애 첫 해외 여행을 펑크밴드 일본 투어로 갔던 이야기 등 스몰스몰한 에피소드를 깔깔깔 스몰톡합니다…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 18 "인생. 지겹다..." 내 마음 잘 아는 러시아 사람 체호프 원작, 연극 '바냐 삼촌'
2026 백상예술대상 수다로 시작하는 이번 주 스몰톡은 안톤 체호프 희곡 <바냐 아저씨>를 읽고, 요즘 절찬 상연 중인 연극 <바냐 삼촌>을 리뷰합니다. 손상규 연출, 이서진, 고아성, 양종욱, 이화정, 김수현, 조영규, 민윤재, 변윤정 배우가 출연합니다. 이서진 배우의 첫 연극…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17 인간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피나 바우쉬, 영화와 책
"나는 인간이 어떻게 움직이느냐보다,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것들에 관심이 있다." - 피나 바우쉬 영화 도서 편집자의 영화와 영화 책 이야기, 그 첫 번째 시간! 빔 벤더스 감독의 <피나> 재개봉을 맞아 다큐 <피나>와 마리온 마이어의 피나 바우쉬 평전 '끝나지 않을 몸짓'을 함께…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16 햇볕 좋은 봄날, 미술관 나들이 어떠세요? (with 건축사람)
데이미안 허스트 보다 더 재밌는 미술 전시, 두 번째 이야기! 귀여운 사이즈의 고유한 갤러리, 새로 생긴 전시 공간, 100년 된 건물의 미술관 등을 경유하며 건축사람과 건물 얘기도 하고, 미술 얘기도 하고요, 마침내 멕시칸 사라다에 시원한 생맥주 한잔!할 수 있는 노포 호프집에서…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15 데이미안 허스트 보다 더 재밌는 미술 전시들 (1)
포름알데히드에 잠긴 채 미술관에 전시 중인 상어. 그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없다? 같은 공간에서 진행 중인 두 개의 너무 다른 미술 전시, <데이미언 허스트: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와 <소멸의 시학: 삭는 미술에 관하여>를 관람하고 스몰톡합니다. 원래…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14 [키워드 인터뷰] 한국소설 팔아요! 활기찬 17년차 서점원, 김효선 작가의 다섯 키워드
"엄마의 대단한 인생엔 더 거창한 인사가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엄마 인생을 쓰기로 했다." 이번 주 스몰톡, <오춘실의 사계절> 김효선 작가를 모셨습니다. 17년차 책 파는 사람의 생각, 부서진 마음을 글쓰기로 수선한 시간부터 엄마와의 12박 14일 이탈리아 여행기까지 부지런히…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13 프로젝트 헤일메리. 스포 대잔치. 평서문. (feat. 건축사람)
아무리 막막한 우주라도 과학과 우정이 있다면 건널 수 있어. 이 문장은 (질문)일까요? (평서문)일까요! 이번 주는 라이언 고슬링, 산드라 휠러, 좋아하는 배우들 잔뜩 나왔던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에 관해 깔깔깔 스몰톡합니다. 어쩐지 혼자 말하기 서운한 영화라…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12 분주했던 3월, 마무리는 토토노이로!
한달 마무리로 완벽했던 일주일. 처음으로 청취자 댓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신기해!) 글쓰기와 말하기에 관한 골똘한 질문과 사려깊고(동시 에 가차없는!) 생각을 나눈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와의 [인터뷰&레터] 3월 모임 후기, 그리고 모임 공간을 후원해주신 '미뗌바우하우스' 쇼룸을…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11 감동 받아 울고, 배고파서 울었던 안드라스 쉬프 피아노 리사이틀
똑같은 악보로 똑같은 피아노를 연주하는데, 피아니스트들은 어떻게 저마다 다른 음색을 내는 걸까요? 제게 살면서 들은 중 가장 아름다운 '솔(G)' 음을 선사해준 피아니스트, "완벽을 넘어선 성역"으로 존경 받는 바흐와 베토벤의 권위자 안드라스 쉬프 경의 피아노 리사이틀에 다녀왔습니다…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10 [키워드 인터뷰] 매사에 진심인 영화 저널리스트 이은선의 다섯 키워드
극장에 불이 꺼지면 여전히 가슴이 뛴다는(충격) 영화 저널리스트 이은선은 요즘 어떤 키워드로 고민하거나 행복할까요? 극장과 일터에서는 물론, 오늘 사우나 가서 뭘 마실지(뚱바냐 얼박사냐!) 결정하는 일에도 영화에 못지않은 프로 의식을 발휘하는 매사에 진심인 사람. 이은선 영화…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9 입춘매향-제철 풍류객의 매화 놀이
손가락이 건반에 닿기 전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음악은 이미 시작되었듯, 풍류객의 매화는 추운 겨울로부터 시작됩니다. 마침내 꽃이 필 봄을 기다리며, '풍류재비'이자 서쪽의 꽃 애호가 '황싸'를 모셨습니다. '탐매(探梅)'라는 기다림의 풍류와 조선시대 문인화를 통해 보는 매화 감상법…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8 [깔깔깔 스몰톡] 우리의 (펑크)소녀 시대
크라잉넛 '캡틴락'이 금주일기를 쓰는 2026년 오늘, 'Thank You & F**k You'를 외치던 광기의 여고생(현 어엿한 부장님)과 '말달리자'만 빼고 다 좋아한 크라잉넛 팬이 우리의 90's 소녀 시대를 토크합니다. [스몰톡 with 인조] - (구) 크라잉넛 팬진…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7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연극, 그리고 원작 소설
이번 주 문화생활은, -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연극과 원작소설 - 연휴맞이 명작 인스타툰 『며느라기』 - 전시 공간 twelvirds의 <First Lesson> * 까만 무대, 테이블 하나. 그리고 홀로 16인의 인생을 연기하는 단 한 명의 배우. 연극 <살아있는 자를…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6 모로호시 다이지로와 헌책 선물하기
헌책장에서 시작된 괴담과 개그(=인생?) 모험!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찾으러 책장을 뒤졌습니다. 제가 꺼내든 건 (두구두구두구) 일본 공포(코믹)만화의 거장 모로호시 다이지로! 이상한데 웃기고, 오싹한데 따뜻한 단짠단짠의 만화가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단편만화집 세 권, 그리고 그의…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5 두산아트센터-일 년 치 연극과 유혹하는 (영화) 포스터
일 년 동안 볼 연극 8편을 반값에! 50% 할인가에! 예매해버렸습니다. 두산아트센터 매니아 패키지고요, 작년에 이 패키지로 본 <히스테리 앵자이어티 춤추는 할머니><마른 여자들><번 아웃에 관한 농담><엔들링스> 관람 후기 남겨봤어요. 프로파간다 최지웅 디자이너의 [영화의…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4 피쉬만즈-카세트테이프를 틀면, 우리는 반쯤 꿈속에
출근길에 여전히 음악을 듣는 친구들과 나누고픈 이번 주 스몰톡. 키워드로 말해볼까요. 한국영상자료원의 디깅 사운드트랙, 골든 힛트 영화음악, 남매의 여름밤 속 미련, 전축과 맥주. 냉면집 옆 레코드 가게 옆 오래된 호프집. 무엇보다 피쉬만즈. 리스닝 스페이스 틸트. 그곳에서의 Long…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3 누벨바그, 디스 이즈 어 러브 송(THIS IS A LOVE SONG)
씨네필 영화? 네, 사랑하게 되실 거예요🖤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누벨바그>(절찬상영중!)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프랑수아 트뤼포의 <400번의 구타>를 봤습니다. [시네마테크 영화학교]도 체크체크! 3화라서 3회 녹음한 건 안 비밀....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2 두쫀쿠와 두 번의 산책
셋이서 두쫀쿠 하나 나눠먹기. 실은 혼자서도 다 먹을 수 있어요.🥰 이번 주 스몰톡은 책 『이다의 도시관찰일기』, 망원동 바 사뭇의 달걀 피클,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의 2025젊은건축가상, 소설가 아베 코보의 『모래의 여자』『타인의 얼굴』 사이로 종횡무진!
까마귀의 모음: 스몰톡ep.1 루이스 부르주아와 기묘한 이야기의 스파이더웹
[기묘한 이야기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드 맥스야, 달려!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와 전시 [루이스 부르주아: 덧없고 영원한]에서 마주친 우리 오랜 동반자, 트라우마와 스몰톡합니다. 창덕궁 후원과 호암미술관 희원에서 겨울 정원 산책도 하고 이우환 작가의 신작도 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