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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00] 안형욱과 안과 겉

‘편케터’라는 유령이 출판계를 떠돌고 있습니다. 편집자와 마케터를 합친 말인데, 슬프게도 꽤 정확합니다. 교정교열은 물론 기획과 자기 전시를 위한 SNS, 심지어 AI까지 ‘필요한’ 역량은 늘어나니, 어느 하나에 온전히 집중하기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어느 것에 집중하는 것이 ‘적당한’ 방향일까요? 애초에 하나에 집중하는 것 자체가 적당한 방향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 방황합니다.

방황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편집은 계속 이어지고, 수많은 ‘새로나온책’이 세상에 던져집니다. 그런 다음에는? 또 다른 책을 위한 각자의 편집이 시작되겠죠. 그 과정에서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저는 그런 생각들이 궁금합니다. ‘이 작가 작지만 나에게 너무 소중해’부터 ‘이런 건 누가 기획한 거야? 진짜 울고 싶다’까지 꽤 다양할 듯합니다. 그 다양한 이야기들을 딱 까놓고 조금 토해내면 조금은 후련해지지 않을까요? 그래서 여러분에게 이 링크를 드립니다.

The sk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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